김남천의 <남매>의 분석과 교육적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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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남천의 <남매>의 분석과 교육적 활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작품읽기>

1. 작가 소개

2. 작품 분석의 기본 방향

3. 작품 단락 구분

4. 주요 등장인물 소개
(1) 주요 등장인물
(2) 등장인물 사이의 관계

5. 플롯의 특징
(1) 주제
(2) 작품 구성

6. 시점 및 서술의 특징

7. 문학사적 의미

<소설교육 적용>

1. 수용 영역 관련 활동
(1) 시점 바꿔서 생각해보기

2. 창조적 재구성 및 생산 활동
(1) 뒷이야기 이어서 써 보기
(2) 봉근이에게 보내는 편지글 써 보기

<참고자료>

본문내용

몫으로 돈을 챙기는 이기적인 행동을 통해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계향이 돈 많은 식료품 가게 일본인의 첩으로 들어가기를 바라지만, 계향이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지 않아 역정을 내게 된다. 그러나 정작 일본인과 동침을 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서는 꽁무니 빠지도록 도망치는 모습에서 약자 앞에서 강하고 강자 앞에서는 약해지는 성격의 전형을 확인할 수 있다. 학섭의 성격상의 변화 또한 사회적인 원인에 근거하고 있다고 보인다.
④ 어머니: 스물여섯에 아이들의 아버지 김일구와 사별하고 기를 쓰며 살아가던 중, 계향이의 공부를 시키는 일이 중단되고 가계가 기울고 현실의 생활고를 견디는 것이 힘겨워지자, 최후의 선택으로 땜장이 학섭에게 재가를 들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학섭이 일하는 금광의 경기가 나빠지면서, 술에 의지하는 날이 늘어나며 경제적인 능력을 또한 점차 상실해가기 시작하였다. 이에 봉희는 가정을 꾸려나가고자 기생이 되기로 결심하고 이에 어머니는 적극 반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봉희가 벌어오는 돈에 욕심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오히려 학섭의 등쌀에 못이긴 척 부자의 첩으로 들어가도록 다그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런 자신의 속물적인 행동에 대해 현재 경제적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며 자기 위안을 삼으려는 태도를 보인다.
(2) 등장인물들 사이의 관계
① 봉근과 학섭의 관계: 소설의 초반부에서는 학섭과 봉근의 관계는 긍정적인 관계로 그려지고 있다. 꿍맹이 사냥을 하는 장면에서 학섭은 매우 열성적으로 일하는 가장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는 학성을 우러러 바라보는 봉근의 가슴이 두방망이질 하듯이 뛰고 있음을 묘사하는 장면 키가 늘신한 학섭이가... 봉근이는 기쁨에 입이 터져서 자기 아버지의 얼굴을 우르러본다...
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소설의 전반부에서 봉근의 시각에 비친 학섭은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동하는 아버지로서의 긍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처럼 우호적이었던 봉근과 학섭의 관계는 강가에서 집으로 장소가 이동되면서 변화한다. 고기를 손질하는 장면에서 고기를 먹을 생각에 즐거워하는 봉근을 향해 학섭은 그 고기를 내다 팔 것이라고 말한다. 즉 학섭의 고기잡이는 식구들을 먹이기 위한 고기잡이가 아니라 자신의 벌이를 위한 고기잡이였던 것을 나타낸다. 자신이 생각했던 모습과는 정반대로 ‘돈’에 집착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대한 실망한 봉근은 결국 강한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배신감은 비단 학섭만의 문제가 아니다. 학섭의 이러한 행동에 암묵적으로 동의한 차서방과 어머니, 즉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환멸감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② 학섭과 누이의 관계: 어머니의 회상장면을 살펴보면 학섭은 처음부터 가족들을 무시하고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하는 게으름뱅이가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학섭은 광산의 경기가 나빠지고 땜장이 일감이 떨어지고 가계가 기울기 시작하면서 술주정뱅이로 변하게 된 것이다. 가장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그를 대신하여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방편으로 봉희가 기생이 되고자 하고, 이에 학습은 적극적으로 동조의 감정 뜻을 표현한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어머니와 싸우고 집을 나간 봉희를 혼내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다가 식료품 가게 주인인 일본인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서 학섭은 꽁무니를 내빼는 모습은, 학섭의 성격적 특성이 극대화된 장면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이 완전히 상실한 모습을 나태내는 장면들은 학섭과 누이의 관계는 이미 정상적인 가족의 관계로 회귀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③ 봉근과 누이의 관계: 봉근은 자신이 남의 자전거를 몰래 타다가 자전거를 고장 냈을 때 전적으로 누이에게 의지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만큼 봉근이 누이를 믿고 따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누이에 대한 봉근의 신뢰는 누이의 ‘사랑’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아버지한테 맞고 어머니한테 갈키우면서도 구차한 윤재수와 좋아하며 종시 다른 남자에게 몸을 허하지 않는 계향이를 볼 때에, 무슨 숭고하고 신성한 것을 발견하는 것같이 누이가 우르러뵈었다.
누이는 도덕적, 사회적 기준으로는 타락할 수밖에 없는 \'기생\'이라는 직업을 가진 부정적인 인물이지만, 봉근에게 있어 ‘누이는 좋아하는 세무서 윤재수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다른 남자에서 몸을 허락하지 않는 숭고하고 신성한 존재’이다. 또한 가장 생활력 있고 판단력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봉근의 신뢰를 받아 마땅한 존재로 그려진다. 그러나 누이를 향한 신뢰는 누이가 어머니와 싸우고 집을 나가는 사건을 통해 깨지게 된다. 당장 생활을 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했고, 필요한 만큼 마련하기 위해서는 돈이 많은 남자와의 잠자리를 가져야만 했다. 즉 누이는 봉근이 고귀하다고 생각한 ‘사랑’의 가치를 져버리고,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돈’이라는 속물적인 것 택하게 된다. 이를 목격한 봉근은 누이에 대한 배신감과 ‘사랑’이라는 가치에 대한 상실감은, 항상 자신을 놀리던 아이를 가만히 두지 않고 쫓아가는 장면을 통해 잘 나타난다. 이는 누이와의 자신의 관계가 틀어졌음에 대한 실망감으로 봉근의 소극적인 저항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④ 어머니와 누이의 관계: 봉근의 어머니는 26살에 전 남편인 김일구와 사별하고 봉희와 봉근이와 함께 악착같이 살아보려고 하나 현실의 궁핍함을 견디지 못하고 당시 금광에서 소위 잘나가던 김학섭에게 재가하게 된다. 하지만 경기가 나빠져 금광이 폐광하고 결국 살림이 기울자 학섭은 봉희에게 기생이 될 것을 권유하는데, 처음에는 이에 반대하던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찬성하나 여전히 봉희에 대한 못마땅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정작 개가를 한 자신에 대해서는 합리화하는 경향을 보이면서도 말이다. 그러다가 봉희가 봉근을 때리는 사건이 일어나자 서로간의 감정이 폭발하게 되고 결국 봉희는 표면상 이 다툼으로 인해 집을 나가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대립은 진심으로 서로 미워서가 아니라 서로를 그렇게 만든 빈궁이라는 사회적 현실에 가장 큰 내면적 원인이 있다고 보인다. 임화, 「작가의 눈과 문학의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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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0.08
  • 저작시기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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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5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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