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개요
Ⅱ. 이육사의 생애
Ⅲ. 이육사의 시 정신과 주리론
1. 무의식적 사회구조로서의 주리론
2. 주리론의 기본 체계
Ⅳ. 이육사의 전거수사와 육사 수필의 특성
Ⅴ. 이육사의 작품 분석
1. 꽃
2. 얼룩 고양이를 노래한 시
3. 시의 어법과 해석
참고문헌
Ⅱ. 이육사의 생애
Ⅲ. 이육사의 시 정신과 주리론
1. 무의식적 사회구조로서의 주리론
2. 주리론의 기본 체계
Ⅳ. 이육사의 전거수사와 육사 수필의 특성
Ⅴ. 이육사의 작품 분석
1. 꽃
2. 얼룩 고양이를 노래한 시
3. 시의 어법과 해석
참고문헌
본문내용
리지학(性命義理之學)의 준말로, 심성의 수양을 중시하며, 규범 법칙 및 자연 법칙으로서의 이(理)를 깊이 연구하여 그것의 의미를 완전히 실현하고자 하는 유학의 일파를 말한다. 성리학의 근본 문제는 이기(理氣)의 상관관계에 대한 문제, 즉 사유와 존재의 상호관련에 대한 문제이다. 따라서 주희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기설의 본질과 표현 형식에 대한 규명은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주자에 따르면 이(理)는 시간과 공간의 결정을 초월하는 형상 및 법칙을 가리키므로 형이상자(形而上者)가 되고, 기는 시공 중의 존재가 갖추고 있는 질료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형이하자(形而下者)가 된다. 그 두 가지 요소 중에 주자는 이(理)를 물질세계를 초월하여 독립적으로 영원히 존재하는 현상의 본원근본으로 보고, 그런 이(理)에 절대적인 지위를 부여하여 자신의 철학 체계를 확립시켰다. 주자의 이(理)는 단순한 우주발생론의 문제를 넘어서서 인간 윤리의 차원에까지 적용된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즉 주자의 이(理)는 자연계와 인간계의 소이자(所以者)로서 자연계의 조리인 동시에 인간 행위를 지배하는 도리규범으로서의 인륜이기도 한 것이다. 따라서 주자의 이기설은 이와 관련된 존재론과 생성론이 병행되며 이 기초 위에 인성설(人性說)수양설(修養說)이 체계화된 철학이라 할 수 있다. 퇴계는 주자의 이러한 주리적인 관점을 받아들여 그 논의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켰다. 그는 이(理)와 기(氣) 중 이(理)의 우위성을 강조하는 주리론적(主理論的) 관점을 견지했는데 바로 그 점으로 인해 그의 철학적 경향을 주리론으로 부르는 것이다. 주리주기(主理主氣)라는 용어도 퇴계에서 나온 것인데, 퇴계의 이런 이기론의 전개에 힘입어 종래 성리학의 지평에서 한층 심화 발전된 성리학적 인식이론이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퇴계의 주리론적 입장은 영남학파라는 커다란 철학 유파를 형성하여 더욱 심도있는 철학적 논의를 축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먼저 <주리론(主理論)에서의 이(理)의 성격>에서는 리의 특성을 바탕으로 주리론의 인식 체계가 다루어지는데, 그것은 다시 이귀기천(理貴氣賤)과 시어, 형이상자(形而上者)와 이미지, 이자도설(理自到說)과 의미 구조로 세분된다. 이(理)의 성격에 따른 하위 체계의 한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 이귀기천이라는 말은 이 세계의 구성 요소로 상정되는 이(理)와 기(氣)의 관계에 있어서 이(理)를 기(氣)의 주재자(主宰者)로 보는, 즉 이(理)를 기(氣)보다 더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것으로 보는 주리론의 관점과 관계된다. 형이상자라는 말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이(理)의 특성을 뜻하는 것으로, 구체적이고 현상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 형이하(形而下者)의 기와 대비된다. 주리론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바처럼 기(氣)보다 이(理)를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존재로 강조하기 때문에, 인식 문제에 있어서도 사물의 물질적인 성질과 관계있는 기(氣)보다는 관념적인 이(理)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따라서 인식 문제에 있어서 관념적인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이 문제는 결국 주리론에서 객관 세계의 존재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가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또한 이자도설은 추상적인 존재로서 작위성을 지니고 있지 않는 이(理)가 현상적인 차원에서 실제로도 작위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퇴계의 주장을 축약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주장은 이(理)의 정의(定義)와 모순되기 때문에 그의 철학에 있어서 항상 논란이 되어 왔다. 논리적인 결함에도 불구하고 그 주장을 철회하지 않는 퇴계의 입장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려하지 않고 당위론적인 측면에서 보려 하는 주리론의 가치지향적인 자세와 관계된다. 가치지향 적이라는 말은 세계 인식에 있어서 논리적 타당성에 근거하는가 아니면 요청적인 당위성에 근거하는가 하는 문제와 관련된다.
Ⅳ. 이육사의 전거수사와 육사 수필의 특성
시간성의 수사학인 전거수사 혹은 알레고리를 중심으로 하여 육사 문학의 특성을 다루기로 한다. 먼저 전거(토포스)와의 명백한 관계를 보여주는 명시적 기호로부터 논의를 시작하기로 한다. 그것은 그의 수필에 명확하게 드러난다.
(가) 낙동강이라면 태백산속에도 황지천천에서 멍석마리처럼 소사나는 그 샘물의 이상을 모른대도 고이할 바는 아니오나 김해 구포까지 칠백리를 흘러가는 동안에 이 골물이 졸졸 저 골물이 콸콸 열에 열두 골 물이 한데로 합수처 천방저 지방저 저건너 병풍석 꽝꽝 마조처 흐르다가
(나) 이렇게 나의 소년 시절에 정드린 그 은하수였마는 오늘날 내
먼저 <주리론(主理論)에서의 이(理)의 성격>에서는 리의 특성을 바탕으로 주리론의 인식 체계가 다루어지는데, 그것은 다시 이귀기천(理貴氣賤)과 시어, 형이상자(形而上者)와 이미지, 이자도설(理自到說)과 의미 구조로 세분된다. 이(理)의 성격에 따른 하위 체계의 한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 이귀기천이라는 말은 이 세계의 구성 요소로 상정되는 이(理)와 기(氣)의 관계에 있어서 이(理)를 기(氣)의 주재자(主宰者)로 보는, 즉 이(理)를 기(氣)보다 더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것으로 보는 주리론의 관점과 관계된다. 형이상자라는 말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이(理)의 특성을 뜻하는 것으로, 구체적이고 현상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 형이하(形而下者)의 기와 대비된다. 주리론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바처럼 기(氣)보다 이(理)를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존재로 강조하기 때문에, 인식 문제에 있어서도 사물의 물질적인 성질과 관계있는 기(氣)보다는 관념적인 이(理)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따라서 인식 문제에 있어서 관념적인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이 문제는 결국 주리론에서 객관 세계의 존재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가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또한 이자도설은 추상적인 존재로서 작위성을 지니고 있지 않는 이(理)가 현상적인 차원에서 실제로도 작위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퇴계의 주장을 축약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주장은 이(理)의 정의(定義)와 모순되기 때문에 그의 철학에 있어서 항상 논란이 되어 왔다. 논리적인 결함에도 불구하고 그 주장을 철회하지 않는 퇴계의 입장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려하지 않고 당위론적인 측면에서 보려 하는 주리론의 가치지향적인 자세와 관계된다. 가치지향 적이라는 말은 세계 인식에 있어서 논리적 타당성에 근거하는가 아니면 요청적인 당위성에 근거하는가 하는 문제와 관련된다.
Ⅳ. 이육사의 전거수사와 육사 수필의 특성
시간성의 수사학인 전거수사 혹은 알레고리를 중심으로 하여 육사 문학의 특성을 다루기로 한다. 먼저 전거(토포스)와의 명백한 관계를 보여주는 명시적 기호로부터 논의를 시작하기로 한다. 그것은 그의 수필에 명확하게 드러난다.
(가) 낙동강이라면 태백산속에도 황지천천에서 멍석마리처럼 소사나는 그 샘물의 이상을 모른대도 고이할 바는 아니오나 김해 구포까지 칠백리를 흘러가는 동안에 이 골물이 졸졸 저 골물이 콸콸 열에 열두 골 물이 한데로 합수처 천방저 지방저 저건너 병풍석 꽝꽝 마조처 흐르다가
(나) 이렇게 나의 소년 시절에 정드린 그 은하수였마는 오늘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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