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전쟁이 개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방식에 대한 탐구.
1. 첫 번째, 전쟁은 존엄한 인간의 생명을 앗아간다.
- 영화 『진주만』의 살육과 복수에 대해.
2. 두 번째, 전쟁은 인간의 이성과 영혼을 짓밟는다.
- 소설『유예』속 전쟁과 인간의 모습 탐구.
3. 세 번째, 전쟁은 인간의 관계성을 단절시킨다.
-『공동경비구역 JSA』, 만나면 안되는 그들의 관계, 그 비극에 대해.
Ⅱ.영화나 문학작품 속 전쟁의 모습에 대해.
-작품 속 전쟁과 인간의 모습, 그리고 나의 견해.
1. 첫 번째, 전쟁은 존엄한 인간의 생명을 앗아간다.
- 영화 『진주만』의 살육과 복수에 대해.
2. 두 번째, 전쟁은 인간의 이성과 영혼을 짓밟는다.
- 소설『유예』속 전쟁과 인간의 모습 탐구.
3. 세 번째, 전쟁은 인간의 관계성을 단절시킨다.
-『공동경비구역 JSA』, 만나면 안되는 그들의 관계, 그 비극에 대해.
Ⅱ.영화나 문학작품 속 전쟁의 모습에 대해.
-작품 속 전쟁과 인간의 모습, 그리고 나의 견해.
본문내용
아니, 생에 대한 의지- 그것은 이미 죽느냐 사느냐에 달린 것이 아님을 알고 죽는 순간까지 나 자신을 잃지 않도록 오로지 그 의지에만 집착한다. 그는 알고 있다. 자신을 총살하고 나면 여느 때와 같이 농담짓거리를 하고 라면을 끓여먹을 적군들의 모습을. 전쟁 속에서의 병사들은 이미 평화로운 때의 정다운 이웃이 아님을 그는 알고 있다. 그가 죽는 것은 자기 말고는 아무도 상관하지 않을 사소함인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에게만 ‘이성’ 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에게만 ‘이성’ 이 존재하는가? 그는 어떻게 자신을 죽인 병사들이 태연하게 그들의 생명을 부지해 나갈 것임을 알고 있는 것일까. 바로 그도 예전에 그래왔기 때문인 것이다. 사람으로서,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이나 혼돈 없이 ‘그래왔기’에 남들도 ‘그럴것임’을 짐작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존재의 가치에 대해 인지하고 회의를 느껴왔던 그 역시, 이미 그 존엄성에 대해서는 전쟁이 발발한 그 순간부터, 망각하고 있었다.
결국 어느 누구에게도 양심다운 양심, 혹은 이성다운 이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소설에서는 전쟁이 어떻게 한 인간의 인생을 망가뜨렸는가, 어떻게 한 가족의 행복을 파괴하였는가에 대해 일절 언급이 없다. 그러나 나는 전쟁이 한 인간을 이렇게 파멸시킬 수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깨달았다. 이성이 없는 인간, 그것은 가장 절정의 파괴이며 말살인 것이다. 생명을 앗아가는 것만이 악질적인 파괴가 아니다. 영혼을 무뎌지게 하는 것, 이성에 충실하지 못하게 하는 것, 그것은 어쩌면 생명의 상실보다 더 거대한 상실이며 비극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3。세 번째, 전쟁은 인간의 관계성을 단절시킨다.
-『공동경비구역 JSA』, 만나면 안되는 그들의 관계, 그 비극에 대해.
이수혁 병장과 남성식 일병, 오경필 중사과 정우진 전사는 이야기한다.
“우리가 이렇게 만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그들이 총을 겨누는 분단국가의 병사들이 아닌 평화로운 시대의 이웃사촌으로 태어났다면. 그들은 분명 초소에서 그랬던 것처럼, 같이 닭싸움을 하고 초코파이를 나눠먹고 라디오를 들었을 것이다.
인간은 존재 자체로서도 가치로움에 분명하다. 그러나 ‘함께’ 존재하기에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인간과 인간이 관계를 맺는 귀한 인연은 임의로 제약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만남은 우연이 아닌 인연이며,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삶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서 인간행복은 무한대로 증진된다. 얽히고
그에게만 ‘이성’ 이 존재하는가? 그는 어떻게 자신을 죽인 병사들이 태연하게 그들의 생명을 부지해 나갈 것임을 알고 있는 것일까. 바로 그도 예전에 그래왔기 때문인 것이다. 사람으로서,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이나 혼돈 없이 ‘그래왔기’에 남들도 ‘그럴것임’을 짐작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존재의 가치에 대해 인지하고 회의를 느껴왔던 그 역시, 이미 그 존엄성에 대해서는 전쟁이 발발한 그 순간부터, 망각하고 있었다.
결국 어느 누구에게도 양심다운 양심, 혹은 이성다운 이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소설에서는 전쟁이 어떻게 한 인간의 인생을 망가뜨렸는가, 어떻게 한 가족의 행복을 파괴하였는가에 대해 일절 언급이 없다. 그러나 나는 전쟁이 한 인간을 이렇게 파멸시킬 수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깨달았다. 이성이 없는 인간, 그것은 가장 절정의 파괴이며 말살인 것이다. 생명을 앗아가는 것만이 악질적인 파괴가 아니다. 영혼을 무뎌지게 하는 것, 이성에 충실하지 못하게 하는 것, 그것은 어쩌면 생명의 상실보다 더 거대한 상실이며 비극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3。세 번째, 전쟁은 인간의 관계성을 단절시킨다.
-『공동경비구역 JSA』, 만나면 안되는 그들의 관계, 그 비극에 대해.
이수혁 병장과 남성식 일병, 오경필 중사과 정우진 전사는 이야기한다.
“우리가 이렇게 만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그들이 총을 겨누는 분단국가의 병사들이 아닌 평화로운 시대의 이웃사촌으로 태어났다면. 그들은 분명 초소에서 그랬던 것처럼, 같이 닭싸움을 하고 초코파이를 나눠먹고 라디오를 들었을 것이다.
인간은 존재 자체로서도 가치로움에 분명하다. 그러나 ‘함께’ 존재하기에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인간과 인간이 관계를 맺는 귀한 인연은 임의로 제약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만남은 우연이 아닌 인연이며,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삶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서 인간행복은 무한대로 증진된다. 얽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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