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을 강요받으면서 몇 년이 지나게 되면 그동안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은 욕구와 같은 아이자신의 욕구가 좌절 되면서 필연적으로 엄마에 대한 원망은 더 커지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때가 오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동면하고 있었던 전정한 자기가 등장하면서 부모에게 전면적으로 복수하는 방식으로 거식증이 나타난다고 보았다. 이렇듯 폭식증을 갖게 되는 원인은 그 부모와의 관계에서 찾으려는 시도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런 설명들은 자칫 잘못하면 장애가 생긴 책임을 지나치게 부모에게 돌리고 환자자신은 희생양일 뿐이며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이용될 위험이 있다. 발달상의 문제점들을 찾는 것은 환자를 깊게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시도이지 책임을 면제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이런 연구 결과를 보며 내 유아기를 뒤돌아보았다.
브루흐의 말대로 나는 어머니의 필요에 따라 양육되어 진 것 같다. 내가 어려서부터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시다 보니 부모님과 보내는 시간은 매우 적었고 난 늘 낯선 환경 속에서 자랐다. 나는 부모님의 사랑을 늘 그리워했으며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늘 어머니 뜻대로 움직여야 했으므로 독립된 개체로서 자기감을 형성하지 못했고 어머니에게 종속된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독립을 하게 되었고 억눌린 자아에 대한 복수라도 하 듯 불규칙한 섭식장애가 조금씩 생기고 있었다.
그렇게 고등학교 2년간을 거식증 초기 단계로 지내다 대학에 들어와 자유를 맛보며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 하에 살이 찌기 시작한 것이고 그 해 여름 다이어트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심한 거식증이 오게 된 것 같다.
한 동안 가족들의 보호아래 보약을 먹으며 약물 치료를 받은 후 정상적인 생활을 찾았지만 다시 반복된 자취생활은 폭식증이란 섭식장애로 이어졌다. 이번 리포트를 통해 폭식증의 위험성에 대해 새삼 느꼈다. 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줄 착각해서 크게 병이라고 생각해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지속 되면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했고 기계적인 식사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폭식을 촉진할 것이란 두려움 때문에 회피해온 금지된 음식도 점진적으로 도입해야겠다.
또한 의도적 구토나 습관적 설사제 복용도 금지 할 것이며 혼자 해결하기 힘들 땐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로 전문의를 찾아가 섭식장애 상담 후 치료를 받을 것이다.
세 번째 경험 : 나 어두운 방에서 혼자 잠을 자려고 하면 항상 가위(잠을 자다가 무서운 꿈에 질려서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답답한 상태) 에 눌린다.
귀에서 이명 현상(귀의 질환이나 정신 흥분 등으로 청신경에 병적 자극이 생겨 어떤 소리가 잇달아 울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일)이 나타나고 누군가 내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한 동안 잠을 이룰 수 없게 한다. 그래서 난 항상 TV 나 컴퓨터를 켜놓고 자는 습관이 있다. 항상 작은 불빛이나 작은 소리라도 있어야 잠을 잘 수 있다.
이것은 많은 공포증 중에 특정 공포증에 속하는 어둠 공포증이다. 나는 잠잘 때 뿐만 아니라 컴컴한 지하실이나 불빛이 없는 밤거리를 걸을 때도 누군가
이런 설명들은 자칫 잘못하면 장애가 생긴 책임을 지나치게 부모에게 돌리고 환자자신은 희생양일 뿐이며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이용될 위험이 있다. 발달상의 문제점들을 찾는 것은 환자를 깊게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시도이지 책임을 면제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이런 연구 결과를 보며 내 유아기를 뒤돌아보았다.
브루흐의 말대로 나는 어머니의 필요에 따라 양육되어 진 것 같다. 내가 어려서부터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시다 보니 부모님과 보내는 시간은 매우 적었고 난 늘 낯선 환경 속에서 자랐다. 나는 부모님의 사랑을 늘 그리워했으며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늘 어머니 뜻대로 움직여야 했으므로 독립된 개체로서 자기감을 형성하지 못했고 어머니에게 종속된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독립을 하게 되었고 억눌린 자아에 대한 복수라도 하 듯 불규칙한 섭식장애가 조금씩 생기고 있었다.
그렇게 고등학교 2년간을 거식증 초기 단계로 지내다 대학에 들어와 자유를 맛보며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 하에 살이 찌기 시작한 것이고 그 해 여름 다이어트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심한 거식증이 오게 된 것 같다.
한 동안 가족들의 보호아래 보약을 먹으며 약물 치료를 받은 후 정상적인 생활을 찾았지만 다시 반복된 자취생활은 폭식증이란 섭식장애로 이어졌다. 이번 리포트를 통해 폭식증의 위험성에 대해 새삼 느꼈다. 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줄 착각해서 크게 병이라고 생각해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지속 되면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했고 기계적인 식사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폭식을 촉진할 것이란 두려움 때문에 회피해온 금지된 음식도 점진적으로 도입해야겠다.
또한 의도적 구토나 습관적 설사제 복용도 금지 할 것이며 혼자 해결하기 힘들 땐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로 전문의를 찾아가 섭식장애 상담 후 치료를 받을 것이다.
세 번째 경험 : 나 어두운 방에서 혼자 잠을 자려고 하면 항상 가위(잠을 자다가 무서운 꿈에 질려서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답답한 상태) 에 눌린다.
귀에서 이명 현상(귀의 질환이나 정신 흥분 등으로 청신경에 병적 자극이 생겨 어떤 소리가 잇달아 울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일)이 나타나고 누군가 내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한 동안 잠을 이룰 수 없게 한다. 그래서 난 항상 TV 나 컴퓨터를 켜놓고 자는 습관이 있다. 항상 작은 불빛이나 작은 소리라도 있어야 잠을 잘 수 있다.
이것은 많은 공포증 중에 특정 공포증에 속하는 어둠 공포증이다. 나는 잠잘 때 뿐만 아니라 컴컴한 지하실이나 불빛이 없는 밤거리를 걸을 때도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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