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별곡(靑山別曲)’ 연구 및 교육적 접근 방법 (고려속요의 갈래상 특징과 수용사적 특징과 문학교육, ‘청산별곡’의 속악적 이중성, 국어 교육에의 활용 방안 및 교육학적 위상, 교육적 접근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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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청산별곡(靑山別曲)’ 연구 및 교육적 접근 방법 (고려속요의 갈래상 특징과 수용사적 특징과 문학교육, ‘청산별곡’의 속악적 이중성, 국어 교육에의 활용 방안 및 교육학적 위상, 교육적 접근 제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선행 연구 검토
 1. 고려속요의 갈래상 특징
 2. 고려속요의 수용사적 특징과 문학교육
 3. ‘청산별곡’의 속악적 이중성
 4. ‘청산별곡’ 연구의 국어 교육에의 활용 방안

Ⅲ. ‘청산별곡’의 교육학적 위상
 1. 교과서 현황
 2. 교과서 구성
 
Ⅳ. ‘청산별곡’의 교육적 접근에 대한 제언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악장가사(樂章歌詞)』, 『시용향악보(時用鄕樂譜)』 등 여러 전적에 실려 전해지는 고려시대의 노래 가운데 경기체가를 제외한 우리말로 된 서정가요를 가리키는 시가 양식이다.
문제는 이러한 고려 속요가 작자 미상인 경우가 많고,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고려시대의 속요는 민중에 의해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된 민요와는 구분되는 상당히 복잡한 형성 배경과 향유 계층 및 전승 과정을 가지고 있다. 특히 고려속요가 민요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은 속악으로 전용되는 과정에서 궁중예인집단이 개입하였기 때문이다. 위의 책, p.110
그래서 속요는 고려가 망한지 한 세기 이상이 지난 조선 초기 궁중음악의 속악가사로 수집되어 정리되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현재 전하는 노래의 가사가 고려시대에 불리던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보기가 어렵다. 위의 책, p.111
다음은 고려 속요가 실려 있는 전적들과 그 작품들과 관련한 표이다. 변종현, 『고전시가교육』, 태학사, 2013.
『고려사』악지 속악조
동동 · 무애 · 서경 · 대동강 · 오관산 · 양주 · 월정화 · 장단 · 정산 · 벌곡조 · 원흥 · 금강산 · 장생포 · 총석정 · 거사련 · 처용 ·
사리화 · 장암 · 제위보 · 안동자청 · 송산 · 예성강 · 동백목 · 한송정 · 정과정 · 풍입송 · 야심사 · 한림별곡 · 삼장 · 사룡 · 자하동
『악학궤범』권5
동동 · 정읍 · 처용가 · 진작
『악장가사』
청산별곡 · 서경별곡
『시용향악보』
사모곡 · 서경별곡 · 쌍화점 · 정석가· 청산별곡 · 유구곡 · 귀호곡 · 상저가 · 풍입송 · 야심사
『속악가사』
이상곡 · 만전춘 · 서경별곡 · 한림별곡 · 쌍화점 · 동동 · 정읍 · 자하동
2. 고려속요의 수용사적 특징과 문학교육 조하연, 「고려속요의 수용사적 특징과 문학교육」, 한국어교육학회(구 한국국어교육연구학회), 『국어교육』 140권 0호, 2013 p.207-p.245
조하연 아주대학교
은 고려가요가 문학교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던 것의 원인을 두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일단 고려속요에 대한 조선 초기 관료들의 인식과 관련한 문제를 꼽는다. 널리 알려진 대로 조선 초기 궁중의 음악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고려속요에 대한 비판적 담론이 형성되었다.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 등의 평어가 고려 속요에 대해 사용되고 이러한 판단에 따라 당시 예악을 담당하던 관료들에 의해 작품에 대한 적지 않은 개산(改刪)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고려 속요에 대한 보존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견해도 있어 수용자들이 고려 속요를 어떻게 인식했는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결국 고려속요를 수용하는 데 있어서는 이념적 검열의 대상으로서의 고려속요와 역사적 사실로서의 고려속요라는 인식이 서로 갈등하며 ‘공존’했다는 사실로 볼 때 고려속요의 수용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 알아두어야 하는 부분이다.
또한 전승되는 작품의 목록과 전승 방식에 대한 질문이다. 고려 속요를 수록하고 있는 문헌의 수는 많지 않음에도 각각의 문헌에 따라 소개되는 작품의 목록에 차이가 있고, 기록의 방식이 상이하다는 것이 문학교육이 수용하는 데 있어서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고려사』는 우리말로 된 작품의 원문을 기록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반면에 『악장가사』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고려속요는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나 \'음사(陰司)\'로 인해 이념의 과잉, 이에 따른 왜곡된 해석, 정치적 통제, 현실적 필요성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하나의 갈래가 어떻게 쇠락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갈래의 성쇠에는 다양한 요소가 개입되기 마련이다. 전통적 사회에서는 문학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라는 사회 상층부의 이념적 판단이 구체적인 갈래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그래서 고려속요를 역사적 갈래의 성쇠를 보여주는 실증적인 자료로서 높은 교육적 가치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문학교육에서 문학이 가치 있는 체험을 언어로 형상화한 것이라는 문학에 대한 정의를 받아들여 언어에 대한 이해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문학어와 일상어의 차이를 주된 교육 내용으로 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상 입말과 공식적인 문자 사이의 갈등을 고려했을 때 문학의 언어에 대한 교육 내용이 지금보다 확장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고려속요가 한글로 기록이 되게 된 이유를 정확하게 이해하기는 어렵다. 『고려사』에는 한글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시용향악보』에서 활용된 한글의 제한적 활용이 『악장가사』에서는 이르러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들어 고려속요가 우리 문자가 문학어로서의 위상을 획득하게 되는 구체적인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가 될 수 있다. 『악장가사』에서 우리말 노래의 기록이 여타의 한문 작품들과 위상이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로서 문학어로서 우리말이 어떻게 성장했는가를 가르치는 데 효과적일 것이다.
그러나 이 논저는 고려가요를 문학적 작품으로 인정하기 보다는 하나의 국문학사의 흐름 중 하나의 실증적 자료로서만 고려가요의 가치를 제한하고 있어 아쉽다고 할 수 있다.
3. ‘청산별곡’의 속악적 이중성 김명호, 「<靑山別曲>의 俗樂的 二重星」, 집문당, 2012.
김명호는 ‘청산별곡’을 개인 창작가요가 아니라, 속악화된 민요 계통의 가요로 전제하고 작품을 분석하였다. 즉 ‘청산별곡’은 현존하는 고려 가요 중에서 민요적 특징과 비민요적 특징이 뒤섞여 있는 속악의 이중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의 하나라고 보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청산별곡 전문을 싣는다.
靑山別曲(청산별곡)
살어리 살어리 랏다
靑山(청산)애 살어리 랏다
멀위랑 래랑 먹고
靑山(청산)애 살어리 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니러 우러라 새여
널라와 시름한 나도
자고니러 우니로(노)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던새 가던새 본다
믈아래 가던새 본다
잉무든 장글란 가지고
믈아래 가던새 본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이링공 뎌링공 야
나즈란 디내와 손뎌
오리도 가리도 업슨
바므란 엇디 호리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어듸라 더디던 돌코
누리라 마치던 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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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5.16
  • 저작시기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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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17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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