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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第十三回 闖王西走合浦還珠 清帝東來神京定鼎
제십삼회 틈왕서주합포환주 청제동래신경정정
第十四回 抗清廷丹忱報國 屠揚州碧血流芳
제십사회 항청정단침보국 도양주벽혈류방
第十五回 棄南都昏主被囚 捍孤城遺臣死義
제십오회 기남도혼주피수 한고성유신사의
제십삼회 틈왕서주합포환주 청제동래신경정정
第十四回 抗清廷丹忱報國 屠揚州碧血流芳
제십사회 항청정단침보국 도양주벽혈류방
第十五回 棄南都昏主被囚 捍孤城遺臣死義
제십오회 기남도혼주피수 한고성유신사의
본문내용
여러분 보시오! 당신이 말하길 이 오지계와 황비 2사람이 어찌 포획되었다고 말하겠소?
原來吳、黃二人, 自常州退至松江, 被馬喇希恩格圖, 分兵追襲, 連戰連敗, 船旣被焚, 身亦遭擒。
원래 오 황이인 자상주퇴지송강 피마랄희은격도 분병추습 연전연패 선기피분 신역조금
원래 오지계와 황비 2사람은 상주에서 송강까지 후퇴하여 마랄희은격도는 병사를 나눠 추격 습격하여 연달아 싸울수록 패배하여 배도 이미 불타고 몸도 사로잡힘을 당했다.
成棟恰視爲奇貨, 竟帶了二人至江陰。(暗伏下文。)
성동흡시위기화 경대료이인지강음 암복하문
奇 [qihuo]진귀한 물건
이성동은 진귀한 물건으로 여기고 마침내 2사람을 데리고 강음에 이르렀다. (복선이 아래 문장에 있다.)
江陰故典史閻應元, 夙兵法, 爲城中士紳推擧, 一意抗, 將軍勒克德渾, 曾遣降將劉良佐往攻。
강음고전사염응원 숙암병법 위성중사신추거 일의항청 청장군륵극덕혼 증견항장유량좌왕공
강음의 예전 전사 염응원은 병법을 잘 알아 성안에 신사의 추천 천거를 받아 한뜻으로 청나라에 항거하려고 하니 청나라 장군인 륵극덕혼은 일찍이 항복 장수 유양좌를 보내 공격하게 했다.
那城上的守具, 一是毒矢, 一是火, 一是木銃, 毒矢射人卽死, 火着人卽燃, 木銃中儲火藥, 投下時, 機發木裂, 火藥猛爆, 所當立靡, 這都是閻應元監工造成, 用禦敵軍。
나성상적수구 일시독시 일시화전 일시목총 독시사인즉사 화전착인즉연 목총중저화약 투하시 기발목열 화약맹폭 소당입미 저도시염응원감공조성 용어적군
木銃:훈련 따위에 쓰기 위하여 나무로 만든 총 모양의 것
猛爆(터질 폭; -총19획; bao): 아주 많은 폭탄을 떨어뜨려 어떤 목표물을 맹렬하게 파괴함
성위 수비도구는 첫째는 독화살이며 둘째는 불 벽돌이며 셋째는 나무총으로 독화살은 사람을 쏘면 곧 죽고 불벽돌은 사람에 붙으면 불타고 목통은 화약을 담고 있어서 투하하면 방아쇠가 발사되면 나무가 터져 화약이 맹렬히 폭발하니 곧 쓰러져 이는 모두 염음원이 조성을 감독하여 적군을 막는데 사용함이다.
良佐的部兵, 圍攻數日, 多燒得焦頭爛額。
량좌적부병 위공수일 다소득초두난액
焦 [jio tou lan e]①머리를 그슬리고 이마를 데다 ②대단히 낭패하고 곤경에 빠진 모양 ③불을 끌 때
유량좌의 부하병사는 며칠 포위공격하다 많이 머리가 타고 이마를 데였다.
良佐想得一法, 用牛皮帳遮蔽兵士, 令之穴城, 不意城上擲下巨石, 牛皮洞穿。
양좌상득일법 용오피장차폐병사 령지혈성 불의성상척하거석 우피동천
洞穿 [dongchun] ① 꿰뚫다 ② 꿰뚫어 보다 ③ 통찰하다
유량좌는 한 방법을 생각하여 소가죽 장막을 써서 병사를 가리고 그들을 성에 구멍을 파게 하다가 뜻하지 않게 성위에서 큰 돌을 던져 소가죽이 꿰뚫어졌다.
良佐復將牛皮帳作三層, 用九梁八柱, 架將起來, 住巨石。
량좌부장우피장작삼층 용구량팔주 가장기래 당주거석
유량좌는 다시 소가죽 장막을 3층으로 하여 9들보와 9개 기둥을 사용해 가설하여 큰 돌을 막아내었다.
那時, 城上恰用燒滾的桐油, 撥將下去, 帳又破, 良佐正急得了不得。
나시 성상합용소곤적동유 발장하거 장봉우파 량좌정급득료부득
[zhangpeng]①장막 ②천막 ③텐트
저 때 성위에서 태워 넘치는 오동기름을 써서 아래로 부어 소가죽 장막이 또 찢어지니 유량좌는 바로 매우 급했다.
李成棟已到, 率生力軍去猛撲一番, 也被守兵擊退。
이성동이도 솔생력군거맹박일번 야피수병격퇴
이성동이 이미 도착해 신예군을 이끌고 한번 맹렬히 공격하러 가다가 수비병사에게 격퇴당했다.
成棟大怒, 將黃蜚、吳志葵, 推至城下, 令他勸降。
성동대노 장황비 오지규 추지성하 령타권항
이성동이 크게 분노하여 황비와 오지규를 성아래로 밀어내어 그들에게 항복을 권유하게 했다.
(讀至此, 始知成棟用意。)
독지차 시용성동용의
用意 [yongyi]① 용의 ② 의향 ③ 의도
여기까지 읽어서 비로소 이성동 의도를 알 것이다.
黃蜚緘口無言, 還是吳志葵說了數語。
황비함구무언 환시오지규설료수어
황비는 입을 봉하고 말이 없고 단지 오지규는 몇 마디 말을 했다.
應元答道:“大明有降將軍, 無降典史。”
응원답도 대명유항장군 무항전사
현위:縣의 치안을 맡아 보던 관직으로 후에 전사(典史)로 이름이 바뀌었다
염응원이 대답했다. “명나라에 항복한 장군은 있어도 항복한 전사는 없다.”
(降將軍聽着。)
항장군청착
항복한 장군은 들으라!
良佐亦拍馬向前, 遙語應元道:“區區江陰, 寧能久守, 若變計降, 爵位不在良佐下, 請足下三思!”
량좌역박마향전 요어응원도 구구강음 녕능구수 약변계항청 작위부재양좌하 청족하삼사
유량좌도 또 말을 박차고 앞을 향하여 멀리 염응원에게 말했다. “하찮은 강음은 어찌 오래 지킬수 있겠소? 만약 계책을 바꾸어 청나라에 항복하면 작위는 내 아래에 있지 않을 것이니 그대는 3번만 생각하길 청하오!”
應元道:“大明養士三百年, 不料出汝等侯伯, 毫無廉恥。應元猶有心肝, 寧爲義死, 不爲利生。”
응원도 대명양사삼백년 불료출여등후백 호무염치 응원유유심간 녕위의사 불위리생
염응원이 말했다. “명나라에서 선비를 300년을 길러서 당신을 후백이 나오며 염치가 조금도 없으리라 생각을 못했소. 나는 아직 마음이 차라리 의리를 위해 죽을지언정 이익을 위해 살지 않겠소.”
言畢, 一聲響, 火箭齊發, 慌得良佐連忙倒退, 拍馬而回。
언필 일성방향 화전제발 황득량좌연망도퇴 박마이회
말을 마치고 한 딱따기 소리가 나며 불화살이 일제히 발사되어 당황한 유량좌는 바삐 거꾸로 후퇴하고 말을 박차고 후퇴하였다.
黃蜚、吳志葵已被火箭射傷, 由軍士牽回營, 未幾病歿。
황비 오지규이피화전사상 유군사견회청영 미기병몰
황비와 오지규가 이미 불화살에 다쳐 군사는 청나라 군영에 끌고 돌아와 얼마 안되어 병으로 죽었다.
會江寧運到大數十尊, 馬喇希恩格圖, 亦率兵到, 四面夾攻, 守兵死傷無數, 仍是抵死勿動。
회강녕운도대포수십존 마랄희은격도 역솔병간도 사면협공 수병사상무수 잉시저사물동
강녕에 대포를 수십개 이르고 마랄희은격도도 또 병사를 인솔하고 추격을 와서 4면으로 협공하니 수비병은 사상자가 셀수 없지만 여전히 죽기로 움직이지 않았다.
奈老天又連日雨, 把城堞沖壞數處, 守兵防不勝防, 竟被兵攻入後門。
내노천우연일음우 파성첩충괴수처 수병방불승방 경피청병공입후문
雨 [yiny] ① 장마 ② 궂은비 ③
原來吳、黃二人, 自常州退至松江, 被馬喇希恩格圖, 分兵追襲, 連戰連敗, 船旣被焚, 身亦遭擒。
원래 오 황이인 자상주퇴지송강 피마랄희은격도 분병추습 연전연패 선기피분 신역조금
원래 오지계와 황비 2사람은 상주에서 송강까지 후퇴하여 마랄희은격도는 병사를 나눠 추격 습격하여 연달아 싸울수록 패배하여 배도 이미 불타고 몸도 사로잡힘을 당했다.
成棟恰視爲奇貨, 竟帶了二人至江陰。(暗伏下文。)
성동흡시위기화 경대료이인지강음 암복하문
奇 [qihuo]진귀한 물건
이성동은 진귀한 물건으로 여기고 마침내 2사람을 데리고 강음에 이르렀다. (복선이 아래 문장에 있다.)
江陰故典史閻應元, 夙兵法, 爲城中士紳推擧, 一意抗, 將軍勒克德渾, 曾遣降將劉良佐往攻。
강음고전사염응원 숙암병법 위성중사신추거 일의항청 청장군륵극덕혼 증견항장유량좌왕공
강음의 예전 전사 염응원은 병법을 잘 알아 성안에 신사의 추천 천거를 받아 한뜻으로 청나라에 항거하려고 하니 청나라 장군인 륵극덕혼은 일찍이 항복 장수 유양좌를 보내 공격하게 했다.
那城上的守具, 一是毒矢, 一是火, 一是木銃, 毒矢射人卽死, 火着人卽燃, 木銃中儲火藥, 投下時, 機發木裂, 火藥猛爆, 所當立靡, 這都是閻應元監工造成, 用禦敵軍。
나성상적수구 일시독시 일시화전 일시목총 독시사인즉사 화전착인즉연 목총중저화약 투하시 기발목열 화약맹폭 소당입미 저도시염응원감공조성 용어적군
木銃:훈련 따위에 쓰기 위하여 나무로 만든 총 모양의 것
猛爆(터질 폭; -총19획; bao): 아주 많은 폭탄을 떨어뜨려 어떤 목표물을 맹렬하게 파괴함
성위 수비도구는 첫째는 독화살이며 둘째는 불 벽돌이며 셋째는 나무총으로 독화살은 사람을 쏘면 곧 죽고 불벽돌은 사람에 붙으면 불타고 목통은 화약을 담고 있어서 투하하면 방아쇠가 발사되면 나무가 터져 화약이 맹렬히 폭발하니 곧 쓰러져 이는 모두 염음원이 조성을 감독하여 적군을 막는데 사용함이다.
良佐的部兵, 圍攻數日, 多燒得焦頭爛額。
량좌적부병 위공수일 다소득초두난액
焦 [jio tou lan e]①머리를 그슬리고 이마를 데다 ②대단히 낭패하고 곤경에 빠진 모양 ③불을 끌 때
유량좌의 부하병사는 며칠 포위공격하다 많이 머리가 타고 이마를 데였다.
良佐想得一法, 用牛皮帳遮蔽兵士, 令之穴城, 不意城上擲下巨石, 牛皮洞穿。
양좌상득일법 용오피장차폐병사 령지혈성 불의성상척하거석 우피동천
洞穿 [dongchun] ① 꿰뚫다 ② 꿰뚫어 보다 ③ 통찰하다
유량좌는 한 방법을 생각하여 소가죽 장막을 써서 병사를 가리고 그들을 성에 구멍을 파게 하다가 뜻하지 않게 성위에서 큰 돌을 던져 소가죽이 꿰뚫어졌다.
良佐復將牛皮帳作三層, 用九梁八柱, 架將起來, 住巨石。
량좌부장우피장작삼층 용구량팔주 가장기래 당주거석
유량좌는 다시 소가죽 장막을 3층으로 하여 9들보와 9개 기둥을 사용해 가설하여 큰 돌을 막아내었다.
那時, 城上恰用燒滾的桐油, 撥將下去, 帳又破, 良佐正急得了不得。
나시 성상합용소곤적동유 발장하거 장봉우파 량좌정급득료부득
[zhangpeng]①장막 ②천막 ③텐트
저 때 성위에서 태워 넘치는 오동기름을 써서 아래로 부어 소가죽 장막이 또 찢어지니 유량좌는 바로 매우 급했다.
李成棟已到, 率生力軍去猛撲一番, 也被守兵擊退。
이성동이도 솔생력군거맹박일번 야피수병격퇴
이성동이 이미 도착해 신예군을 이끌고 한번 맹렬히 공격하러 가다가 수비병사에게 격퇴당했다.
成棟大怒, 將黃蜚、吳志葵, 推至城下, 令他勸降。
성동대노 장황비 오지규 추지성하 령타권항
이성동이 크게 분노하여 황비와 오지규를 성아래로 밀어내어 그들에게 항복을 권유하게 했다.
(讀至此, 始知成棟用意。)
독지차 시용성동용의
用意 [yongyi]① 용의 ② 의향 ③ 의도
여기까지 읽어서 비로소 이성동 의도를 알 것이다.
黃蜚緘口無言, 還是吳志葵說了數語。
황비함구무언 환시오지규설료수어
황비는 입을 봉하고 말이 없고 단지 오지규는 몇 마디 말을 했다.
應元答道:“大明有降將軍, 無降典史。”
응원답도 대명유항장군 무항전사
현위:縣의 치안을 맡아 보던 관직으로 후에 전사(典史)로 이름이 바뀌었다
염응원이 대답했다. “명나라에 항복한 장군은 있어도 항복한 전사는 없다.”
(降將軍聽着。)
항장군청착
항복한 장군은 들으라!
良佐亦拍馬向前, 遙語應元道:“區區江陰, 寧能久守, 若變計降, 爵位不在良佐下, 請足下三思!”
량좌역박마향전 요어응원도 구구강음 녕능구수 약변계항청 작위부재양좌하 청족하삼사
유량좌도 또 말을 박차고 앞을 향하여 멀리 염응원에게 말했다. “하찮은 강음은 어찌 오래 지킬수 있겠소? 만약 계책을 바꾸어 청나라에 항복하면 작위는 내 아래에 있지 않을 것이니 그대는 3번만 생각하길 청하오!”
應元道:“大明養士三百年, 不料出汝等侯伯, 毫無廉恥。應元猶有心肝, 寧爲義死, 不爲利生。”
응원도 대명양사삼백년 불료출여등후백 호무염치 응원유유심간 녕위의사 불위리생
염응원이 말했다. “명나라에서 선비를 300년을 길러서 당신을 후백이 나오며 염치가 조금도 없으리라 생각을 못했소. 나는 아직 마음이 차라리 의리를 위해 죽을지언정 이익을 위해 살지 않겠소.”
言畢, 一聲響, 火箭齊發, 慌得良佐連忙倒退, 拍馬而回。
언필 일성방향 화전제발 황득량좌연망도퇴 박마이회
말을 마치고 한 딱따기 소리가 나며 불화살이 일제히 발사되어 당황한 유량좌는 바삐 거꾸로 후퇴하고 말을 박차고 후퇴하였다.
黃蜚、吳志葵已被火箭射傷, 由軍士牽回營, 未幾病歿。
황비 오지규이피화전사상 유군사견회청영 미기병몰
황비와 오지규가 이미 불화살에 다쳐 군사는 청나라 군영에 끌고 돌아와 얼마 안되어 병으로 죽었다.
會江寧運到大數十尊, 馬喇希恩格圖, 亦率兵到, 四面夾攻, 守兵死傷無數, 仍是抵死勿動。
회강녕운도대포수십존 마랄희은격도 역솔병간도 사면협공 수병사상무수 잉시저사물동
강녕에 대포를 수십개 이르고 마랄희은격도도 또 병사를 인솔하고 추격을 와서 4면으로 협공하니 수비병은 사상자가 셀수 없지만 여전히 죽기로 움직이지 않았다.
奈老天又連日雨, 把城堞沖壞數處, 守兵防不勝防, 竟被兵攻入後門。
내노천우연일음우 파성첩충괴수처 수병방불승방 경피청병공입후문
雨 [yiny] ① 장마 ② 궂은비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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