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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송사통속연의 제 41회 사신의 명령을 받들고 군사를 거느리고 교지를 정벌하며 소동파는 자혜로운 은혜를 입어서 죄가 경감되어 황주로 귀양가다
송사통속연의 제 42회 서하를 정벌한 이헌은 군사를 잃고 성영락 서희가 죽다
송사통속연의 제 42회 서하를 정벌한 이헌은 군사를 잃고 성영락 서희가 죽다
본문내용
laoso] :불평, 불만, 푸념
,一旦逮獄 逮 [daiyu] :수감하다, 투옥하다
加罪,恐後世謂陛下不能容才!”
기이동수기거주왕안례 부종방입간도 자고이래 관인대도적주자 불이언어죄인 식구유문재 자위작록가이입치 금록록여차 불무원망 소이탁위풍영 자사뢰소 일단체옥가죄 공후세위폐하불능용재니!
이미 같이 수학한 기거주 왕안례가 다시 곁에서 간언하여 말했다. “고대로부터 관대하고 어질고 큰 도량이 있는 군주는 말로 사람을 죄주지 않으니 소식이 문재가 있음을 갖추어 스스로 작록으로 즉시 이르게 하여야 하나 지금 이처럼 바삐 고생하니 원망함이 없을 수 없으며 시를 읊어 풍자함을 빌려 스스로 불평을 하여 하루 아침에 투옥되어 죄가 더해지니 후세에 폐하께서 인재를 용소하지 못한다고 말할까봐 두렵습니다!”
神宗道:“朕固不欲深譴 譴(꾸짖을 견; -총21획; qian)
,當爲卿貰 貰(세낼, 용서하다 세; -총12획; shi)
他罪名。但軾已激成衆怒,恐卿爲軾辯,他人反欲害卿,願卿勿漏言,朕有後命。”
신종도 짐고불욕심견 당위경세타죄명 단식이격성중노 공경위식변 타인반욕해경 원경물루언 짐즉유후명.
신종이 말했다. “짐이 진실로 깊이 꾸짖으려고 하지 않고 응당 경으로 그의 죄명을 용서하려고 하오. 단지 소식이 이미 여러사람의 분노를 격동시켜서 경이 소식을 위하여 변론하면 다른 사람이 반대로 경을 해칠 것이니 원컨대 경은 말을 하지 말고 짐이 뒤에 어명이 있을 것이다.”
(生殺大權,操諸君相之手,何憚, 何忌,乃戒他勿泄耶?)
생살대권 조제군상지수 하탄하기 내계타물설야?
살리고 죽이는 큰 권한이 군주와 재상 손에서 조절되니 어찌 꺼리며 그가 발설하지 않도록 경계하는가?
同平章事王珪,聞神宗有赦軾意,又軾詠檜詩,有“根到九泉無曲處,世間惟有蟄龍 蟄龍 :①숨어 있는 용 ②'숨어 있는 영웅(英雄)'의 비유(比喩ㆍ譬喩)
知”二語,遂說他確系不臣,非嚴譴不足示懲 示 [shicheng] :대중에게 보여 경계하다, 본보기로 징계하다, 본때를 보이다
。
동평장사왕규 문신종유사식의 우거식영회시 유근도구천무곡처 세간유유칩룡지 이어 수설타확계불신 비엄견부족시징.
동평장사인 왕규는 신종이 소식을 용서할 뜻을 듣고 또 소식이 회나무를 읊은 시를 거론하며 “뿌리는 구천에 이르러도 굽은 곳이 없고, 세간에 오직 칩룡이 있음만 안다.”의 두구절의 말로 곧 그가 확실히 신하로 삼지 않으려고 하니 엄밀한 꾸짖음이 아니면 징계를 보이기 부족하다고 했다.
神宗道:“軾自詠檜,何預朕事?卿等勿再吹毛索瘢 결점(缺點)이나 과실(過失)을 찾아 내려 함을 비유한 말. [동어] 吹毛求瑕(취모구하). 吹毛覓疵(취모멱자). 洗垢求瘢(세구구반).洗垢索瘢(세구색반). [출전]《한비자(韓非子) 제29 대체(大體)편》
。”
신종도 식자영회 하예짐사? 경등물재취모색반리.
신종이 말했다. “소식이 스스로 회나무를 읊으니 어찌 짐의 일을 예측했겠는가? 경들은 다시 털을 불어 흉터[과실]를 찾지 말라.”
(文字不謹,禍足殺身,幸神宗有一隙之明,軾乃得僥幸不死。)
문자불근 화족살신 행신종상유일극지명 식내득요행불사.
문자에서 삼가지 않아서 화가 족히 몸을 죽게 하니 다행히 신종이 아직 한 틈의 밝음이 있어서 소식은 요행이 죽지 않았다.
舒亶又奏稱駙馬都尉王詵輩,與軾交通聲氣,居然 居然 [jran] :뜻밖에, 생각 밖에, 의외로
朋比 朋比: 붕당(朋黨)을 이루어 자기편을 두둔함
。
서단우주칭부마도위왕선배 여식교통성기 거연붕비.
서단은 또 부마도위 왕선배로 칭하며 소식과 의외로 교통하는 친구라고 했다.
還有司馬光、張方平、範、陳襄、劉摯等,托名老成 老成 [locheng] : 어른스럽다, 노숙하다, 노련하다
正士,實與軾等同一動,隱相聯絡,均非嚴懲不可。
환유사마광 장방평 범진 진양 유집등 탁명노성정사 실여식등동일거동 은상연락 균비엄징불가.
서단은 다시 사마광, 장방평, 범진, 진양, 유집등이 명분을 의탁하여 노숙해 바른 선비라 실제로 소식등과 동일한 거동을 하여 은밀히 서로 연락하여 모두 엄밀히 징계하지 않으면 불가하다고 했다.
神宗不從,但謫軾爲黃州團練副使,本州安置。
신종부종 단적식위황주단련부사 본주안치.
신종이 따르지 않아서 단지 소식을 황주단련부사로 귀양보내며 본주에 안치시켰다.
軾弟轍及王詵 詵(많을 선; -총13획; shen)
,皆連坐落職。
식제철급왕선 개연좌락직.
소식과 아우인 소철과 왕선이 모두 연좌되어 직책을 잃었다.
張方平、司馬光、範等二十二人懼罰銅 罰(죄 벌; -총14획; fa)銅:동전을 벌금으로 바치는 것
。
장방평 사마광 범진등이십이인구벌동.
장방평, 사마광, 범진등 22명이 벌이 두려워 동전으로 벌금을 바쳤다.
先是軾被逮 被逮:남에게 붙잡힘, 남에게 잡히게 되다
入都,親朋皆與軾交,未聞過視。
선시식피체입도 친붕개여식절교 미문과시.
이보다 먼저서 소식은 도읍에 들어와 친한 벗이 모두 소식과 절교하여 아직 보지 못했다.
至道出廣陵,獨有知揚州鮮于侁 侁(걷는 모양 신; -총8획; shen)
,親自往見。
지도출광릉 독유지양주선우신 친자왕견.
길이 광릉을 나와서 유독 양주지사인 선우신이 있어 친히 스스로 보러 왔다.
臺吏 臺吏 : 대관의 아전, 죄인 감시자
不許通問,侁乃歎息而去。
대리불허통문 신내탄식이거.
대리가 문안을 통함을 허락하지 않으니 선우신이 탄식하며 떠났다.
揚州屬吏,勸侁道:“公與軾相知有素,所有往來文字書牘,宜悉勿留,否則恐遭延累,後且得罪。”
양주속리 권신도 공여식상지유소 소유왕래문자서독 의실훼물류 부즉공조연루 후차득죄.
양주의 아전관리가 선우신에게 권유하여 말했다. “공은 소식과 서로 평소 아니 왕래하는 문자와 서책을 모두 훼손하여 남겨두지 말고 아니면 연루죄를 만나서 뒤에 죄를 얻을까 두렵습니다.”
侁慨然道:“欺君負友,侁不忍爲,若因忠義獲譴,後世自有定評 定評: 사람들이 다 같이 인정하는 좋은 평판
,侁亦未嘗畏怯。”
신개연도 기군부우 신불인위 약인충의획견 후세자유정평 신역미상외겁니.
선우신이 분개하여 말했다.“군주를 속이고 벗을 저버리면 선우신이 차마 하지 못하고 만약 충성과 의리로 허물을 얻으면 후세에 자신이 좋은 평판이 있을 것이고 저도 또한 일찍이 두렵거나 겁나지 않습니다.”
至是侁竟坐貶,黜令主管西京御史臺。
지시신경좌폄 출령주관서경어사대.
선우신이 마침내 연좌되어 폄하되니 서경어사대 주관으로 내
,一旦逮獄 逮 [daiyu] :수감하다, 투옥하다
加罪,恐後世謂陛下不能容才!”
기이동수기거주왕안례 부종방입간도 자고이래 관인대도적주자 불이언어죄인 식구유문재 자위작록가이입치 금록록여차 불무원망 소이탁위풍영 자사뢰소 일단체옥가죄 공후세위폐하불능용재니!
이미 같이 수학한 기거주 왕안례가 다시 곁에서 간언하여 말했다. “고대로부터 관대하고 어질고 큰 도량이 있는 군주는 말로 사람을 죄주지 않으니 소식이 문재가 있음을 갖추어 스스로 작록으로 즉시 이르게 하여야 하나 지금 이처럼 바삐 고생하니 원망함이 없을 수 없으며 시를 읊어 풍자함을 빌려 스스로 불평을 하여 하루 아침에 투옥되어 죄가 더해지니 후세에 폐하께서 인재를 용소하지 못한다고 말할까봐 두렵습니다!”
神宗道:“朕固不欲深譴 譴(꾸짖을 견; -총21획; qian)
,當爲卿貰 貰(세낼, 용서하다 세; -총12획; shi)
他罪名。但軾已激成衆怒,恐卿爲軾辯,他人反欲害卿,願卿勿漏言,朕有後命。”
신종도 짐고불욕심견 당위경세타죄명 단식이격성중노 공경위식변 타인반욕해경 원경물루언 짐즉유후명.
신종이 말했다. “짐이 진실로 깊이 꾸짖으려고 하지 않고 응당 경으로 그의 죄명을 용서하려고 하오. 단지 소식이 이미 여러사람의 분노를 격동시켜서 경이 소식을 위하여 변론하면 다른 사람이 반대로 경을 해칠 것이니 원컨대 경은 말을 하지 말고 짐이 뒤에 어명이 있을 것이다.”
(生殺大權,操諸君相之手,何憚, 何忌,乃戒他勿泄耶?)
생살대권 조제군상지수 하탄하기 내계타물설야?
살리고 죽이는 큰 권한이 군주와 재상 손에서 조절되니 어찌 꺼리며 그가 발설하지 않도록 경계하는가?
同平章事王珪,聞神宗有赦軾意,又軾詠檜詩,有“根到九泉無曲處,世間惟有蟄龍 蟄龍 :①숨어 있는 용 ②'숨어 있는 영웅(英雄)'의 비유(比喩ㆍ譬喩)
知”二語,遂說他確系不臣,非嚴譴不足示懲 示 [shicheng] :대중에게 보여 경계하다, 본보기로 징계하다, 본때를 보이다
。
동평장사왕규 문신종유사식의 우거식영회시 유근도구천무곡처 세간유유칩룡지 이어 수설타확계불신 비엄견부족시징.
동평장사인 왕규는 신종이 소식을 용서할 뜻을 듣고 또 소식이 회나무를 읊은 시를 거론하며 “뿌리는 구천에 이르러도 굽은 곳이 없고, 세간에 오직 칩룡이 있음만 안다.”의 두구절의 말로 곧 그가 확실히 신하로 삼지 않으려고 하니 엄밀한 꾸짖음이 아니면 징계를 보이기 부족하다고 했다.
神宗道:“軾自詠檜,何預朕事?卿等勿再吹毛索瘢 결점(缺點)이나 과실(過失)을 찾아 내려 함을 비유한 말. [동어] 吹毛求瑕(취모구하). 吹毛覓疵(취모멱자). 洗垢求瘢(세구구반).洗垢索瘢(세구색반). [출전]《한비자(韓非子) 제29 대체(大體)편》
。”
신종도 식자영회 하예짐사? 경등물재취모색반리.
신종이 말했다. “소식이 스스로 회나무를 읊으니 어찌 짐의 일을 예측했겠는가? 경들은 다시 털을 불어 흉터[과실]를 찾지 말라.”
(文字不謹,禍足殺身,幸神宗有一隙之明,軾乃得僥幸不死。)
문자불근 화족살신 행신종상유일극지명 식내득요행불사.
문자에서 삼가지 않아서 화가 족히 몸을 죽게 하니 다행히 신종이 아직 한 틈의 밝음이 있어서 소식은 요행이 죽지 않았다.
舒亶又奏稱駙馬都尉王詵輩,與軾交通聲氣,居然 居然 [jran] :뜻밖에, 생각 밖에, 의외로
朋比 朋比: 붕당(朋黨)을 이루어 자기편을 두둔함
。
서단우주칭부마도위왕선배 여식교통성기 거연붕비.
서단은 또 부마도위 왕선배로 칭하며 소식과 의외로 교통하는 친구라고 했다.
還有司馬光、張方平、範、陳襄、劉摯等,托名老成 老成 [locheng] : 어른스럽다, 노숙하다, 노련하다
正士,實與軾等同一動,隱相聯絡,均非嚴懲不可。
환유사마광 장방평 범진 진양 유집등 탁명노성정사 실여식등동일거동 은상연락 균비엄징불가.
서단은 다시 사마광, 장방평, 범진, 진양, 유집등이 명분을 의탁하여 노숙해 바른 선비라 실제로 소식등과 동일한 거동을 하여 은밀히 서로 연락하여 모두 엄밀히 징계하지 않으면 불가하다고 했다.
神宗不從,但謫軾爲黃州團練副使,本州安置。
신종부종 단적식위황주단련부사 본주안치.
신종이 따르지 않아서 단지 소식을 황주단련부사로 귀양보내며 본주에 안치시켰다.
軾弟轍及王詵 詵(많을 선; -총13획; shen)
,皆連坐落職。
식제철급왕선 개연좌락직.
소식과 아우인 소철과 왕선이 모두 연좌되어 직책을 잃었다.
張方平、司馬光、範等二十二人懼罰銅 罰(죄 벌; -총14획; fa)銅:동전을 벌금으로 바치는 것
。
장방평 사마광 범진등이십이인구벌동.
장방평, 사마광, 범진등 22명이 벌이 두려워 동전으로 벌금을 바쳤다.
先是軾被逮 被逮:남에게 붙잡힘, 남에게 잡히게 되다
入都,親朋皆與軾交,未聞過視。
선시식피체입도 친붕개여식절교 미문과시.
이보다 먼저서 소식은 도읍에 들어와 친한 벗이 모두 소식과 절교하여 아직 보지 못했다.
至道出廣陵,獨有知揚州鮮于侁 侁(걷는 모양 신; -총8획; shen)
,親自往見。
지도출광릉 독유지양주선우신 친자왕견.
길이 광릉을 나와서 유독 양주지사인 선우신이 있어 친히 스스로 보러 왔다.
臺吏 臺吏 : 대관의 아전, 죄인 감시자
不許通問,侁乃歎息而去。
대리불허통문 신내탄식이거.
대리가 문안을 통함을 허락하지 않으니 선우신이 탄식하며 떠났다.
揚州屬吏,勸侁道:“公與軾相知有素,所有往來文字書牘,宜悉勿留,否則恐遭延累,後且得罪。”
양주속리 권신도 공여식상지유소 소유왕래문자서독 의실훼물류 부즉공조연루 후차득죄.
양주의 아전관리가 선우신에게 권유하여 말했다. “공은 소식과 서로 평소 아니 왕래하는 문자와 서책을 모두 훼손하여 남겨두지 말고 아니면 연루죄를 만나서 뒤에 죄를 얻을까 두렵습니다.”
侁慨然道:“欺君負友,侁不忍爲,若因忠義獲譴,後世自有定評 定評: 사람들이 다 같이 인정하는 좋은 평판
,侁亦未嘗畏怯。”
신개연도 기군부우 신불인위 약인충의획견 후세자유정평 신역미상외겁니.
선우신이 분개하여 말했다.“군주를 속이고 벗을 저버리면 선우신이 차마 하지 못하고 만약 충성과 의리로 허물을 얻으면 후세에 자신이 좋은 평판이 있을 것이고 저도 또한 일찍이 두렵거나 겁나지 않습니다.”
至是侁竟坐貶,黜令主管西京御史臺。
지시신경좌폄 출령주관서경어사대.
선우신이 마침내 연좌되어 폄하되니 서경어사대 주관으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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